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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00:45:00금방 끝내고왔어(스압) 익명_0f319f · 조회 1092 · 추천 2 · 댓글 9

7월에 처음 번개로 만나
오늘까지 잘 만나왔어
일단 소개를 형을 만났고 난 t 형은 at 나이는 공개안할래 ㅎ
그냥 20대야 ㅋㅋ
근래에 형이 이것저것 스트레스가 많았어
그래서 이번에 직장도 그만두고 저번주 금요일에 시골내려가서
언제 올진 모르는데 쉬었다가 충전하고 온다고 하고 내려갔어
그리고 날짜로 4일날 온다고 응 이제 오늘이네
온다고 나한테 말했어 내려가서 집 김장도와주는 사진도 나한테 보내고
밥 잘 먹고있다고하고 그래서 잘 쉬고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요즘 많이 힘들어했으니까 근데 일할땐 폰을 거의 못만져서
그렇다하지만 일도 그만뒀는데 연락이 하루에 한 서로 10마디 주고받고 끝날정도..
뭐 평소에도 그랬지만 이제 일 그만뒀으니까 더 잘 할수잇을지 알았는데
아니더라 그래도 좀 서운했지 처음이랑은 빈도가 많이 줄었으니까
그러다가 연락하면 보고싶다 이 말은 하면서
시골 내려간 이후로 한번도 영상통화를 한 적이 없었어
그래서 어제(3일)에 내가 영상통화 하자고 했지
근데 형이 자꾸 영상통화 아까 다른사람이랑 해봤는데 끊긴다고
그러면서 말돌리는거야 그때부터 삘이 왔었어
뭔가 있구나 싶어서 계속 그래도 한번 해보자
하면서 영상통화 하자니까 한참 고민하더니 알겠어
이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바로 걸었는데 안받더라
금방 바로 전에 전화끊고 바로 영상통화 건건데
그래서 다시 전화해서 왜 안받냐고 하니까
받았다고 하더라 아예 받지도 않고 계속 신호만 갔는데
그래서 자기가 다시해본다고 하면서 전화끊고 기다리니까
영상통화 오더라 근데 내 화면은 보이는데 형 화면은
검은화면으로 안보여서 내가 불키라니까 불킨거라고
이거 카메라가 이상하다가 그러더라 아까는 끊긴다고 하더니ㅋㅋㅋ
그래서 대충 알겠다하고 끊고 이제 형 잔다고 하는데
갑자기 뭐가 번뜩 떠오르는거야 아까 형 화면이
뭔가 살짝 아주 희미하게 파란빛이 진짜엄청 연하게 보인것더라
그래서 갑자기 든 생각이 형이 우리집이랑 택시타고 15분 거리인데
지금 집가서 형 있나 없나 확인 안하면 잠을 못잘것 같더라
형은 시골가서 4일(오늘)온다고 나보고 내일 아침에 자기집으로 오라했거든
이대로 집에 있으면 잠 못잘것같아서 택시를 잡고 타고갔어
가면서 제발 형 집에 없어라.. 없어라.. 만약에 있으면 내가 형한테
어떻게 말을해야하지 무슨말을 해야하지 이생각으로
정말 신 믿지도 않는데 두손모으면서 진짜 기도하면서 갔어
형이 전에 나한테 뻥치다 걸린데 몇번있어서 진짜
갔는데 형있으면 끝내야겠다.. 은연중에 이 생각이였던것같앗어
그래서 갔는데 형 집앞에 형 차있고 불켜져있더라..
그래서 혹시나해서.. 다시 전화하니까 전화안받더라
그러면서 전화 계속 걸고있으면서 형 집 들어갈라고 하니까
형이 집에서 나오더라 그리고 나랑 마주쳤어
그래서 서로 전화 끊고 내가 왜 거기서 나오냐고 물어보니까
암말안하더라 내가 들어가서 얘기하자고 하니까
집에 전 회사 여직원이랑 남자친구가 왔다는거야
원래 그 여직원이랑 남자친구랑 자주오긴했는데
뻥인것같아서 거짓말하지말라고 누구랑 있냐고
하니까 진짜라고 들어가서 확인해보래
내가 그래서 암말안하니까 자기차에 들어가있으래
보내겠다고 근데 내가 차에있다가
그사람들이보면 그 상황이 너무 어려워져서
그냥 내가 나 그사람들 가면 부르라고
나 다른데 가잇을거라고 하니까
형이 어디가냐고 차에 있으라는거야
내가 그냥 씹고 가니까 어디갈거냐고 또 물어봐서
짜증나서 "아 가면 부르라고" 하고 편의점가서 맥주 한캔 사서
놀이터가서 한캔 다먹을때쯤에 전화 오더라
어디냐고 그래서 내가 형 집으로 간다하고 형 집가니까
형이 침대앉아서 기다리고 있더라 그래서 얘기하다가
어제(3일)에 왔다하더라 그래서 내가 왜 뻥쳣냐니까
자기는 시골가서 김장도와주고 와서 쉬고싶은데
왔다고하면 또 나랑 놀아줘야하니까 그랬다는거야
근데 나랑 놀아줘야한다는 말이 참 가슴 아프더라
나를 만나는게 아니라 놀아준다는 말이 ... ㅋㅋ
그러면서 그 여직원이랑 여직원남자친구는 같이있는다는게
어이없어서 뭐냐고 물으니까 오래전부터 약속이였고
회사 급여문제로 같이 상의할게 있어서 그랬다 하더라
그러면서 또 다른말하는데 거짓말하더라
다 알고있는 사실인데 또 뻥치길래
나 다 알고있다 도대체 니 입은 열기만하면 뻥이냐니까
또 암말 안하더라 그래서 자기가 오늘일은 미안하다고
막 그래서 내가 그냥 정리하려고..앞으로 형을 믿을 자신이없어서
물어봤어 요즘 이래저래 신경쓸게 많지?
이러니까 대답은 안하고 그걸 왜 물어보냐고 하더라
아마 형도 내가 무슨말을 할건지 알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다시 물어봤어 요즘 많이 복잡하지?
이러니까 그렇다고 하더라...
어쩌면 내가 일부로 저 말을 유도했던 건지도 모르겠어....
아니 모르는게 아니라 유도했어
끝내려고... 그래서 내가 진짜 눈물 터져나오는데
울면서 말하기 싫어서 잠깐 고개 숙여서 눈물 참고
목소리 떨리는거 진정시키고 이제 덜 신경써도 된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잘지내라고 하고 뒤돌아서 나오는데
형 앞에서 겨우겨우 참았던 눈물이 형 얼굴안보인까
존나 터지더라 그래서 문 닫고 빠르게 나왔어..
그리고 집 가려다가 형 집앞에서 둘이 자주 다녔던 산책로
맥주 한캔 또 사가지고 산책로 걸으면서 다 마셨어..
어쩌면 형도 맘이 먹먹해서 산책하로 나오지않을까 하고는
혹시나 마주칠까 하기도하고 다시는 못올 곳 같았거든..
그 산책로를...형아니면 올 일도 없으니까...
그래서 앉아서 맥주 한캔 다먹고..
집가려다가.. 형집 앞으로 걸어갔어..
혹시나 담배피로 나오진 않을까..
나 조난 구질구질하네 ㅋㅋㅋㅋㅋㅋㅋ
안나오더라 영화같은 일은 안일어나더라 그때쯤에 형한테
장문톡오더라 나한테 미안하단 말은 그만하겠다고
나한테 많은걸 배웠고 행복했고 고마웠다고
난 정말 좋은사람이고 어리지만 생각하는것도 다르고
배려싶깊고 밥 잘챙겨 먹으라고 생각나면 톡해주라고.. 대충 이런식으로
그러더라 그래서 나도 장문으로 대충 고마웠다 이러 내용으로 답 보내고 끝냈어
그렇게 형 집앞에서 한 30분 더 서있다가.. 집에 택시타고 왔어..
그리고 이렇게 글 쓴다.. 어디 주변사람한테 괜히 말하고싶지도 않고
익명으로라고 글쓰고.. 위로받고싶어서 이렇게 썻어...
너 위로좀 해주라... 러비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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